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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변덕 엘니뇨,라니냐 ! 코코아 가격 급등에 초콜릿까지 널뛰기 준비중.

by 고등어와치즈 2024. 3. 31.

 

코코아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내년 초부터는 소비자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이 올 것이라 한다. 작년이었나. 커피 원두의 생산 악화로 커피값이 줄줄이 오르더니 이제는 코코아 생산까지 문제다. 코코아가 들어가는 모든 식품의 가격 상승 또한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이미 초콜릿 가격은 널뛰기 준비를 하는 듯하다.

커피와 초콜릿을 좋아하는 1인으로서 줄줄이 참 기운이 빠지는 소식이다. 이 또한 이상기후, 엘니뇨 현상 때문이라 하는데 이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더불어 엘니뇨와 같이 언급되는 라니냐 현상에 대해서도 한꺼번에 알아보자.

코코아
최근 가격이 급등한 코코아

엘니뇨 현상

엘니뇨는 스페인어로 어린 남자아이, 또는 선물이란 뜻이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동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평소보다 높아져 지구 곳곳의 기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 아시아 서태평양 지역에는 가뭄이 발생하고
  • 동아프리카(케냐, 탄자니아, 백나일강 분지 등)는 3월~5월 사이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 남아프리카(잠비아, 모잠비크, 보츠와나 등)는 12월~3월까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다.
  • 유럽은 거리상 영향이 적기는 하나,
    대체로 북유럽은 겨울에 춥고 건조해지며 남유럽은 따뜻하고 습해진다.
  • 북아메리카에서는 10월~3월 사이 주로 발생하며,
    캐나다 동부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겨울과 봄이 따뜻해지고,
    미국 멕시코만 일대는 평소보다 습해지며 하와이, 태평양 북서부는 건조해진다.
  • 남아메리카는 엘니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으로
    4월~10월 사이 페루, 에콰도르의 습도가 증가하여 홍수가 발생하기도 하고, 2월~4월 사이 발생할 경우, 차가운 물이 해면으로 솟아오르는 것을 막아 물고기와 바닷새의 개체수가 감소시킨다.
  • 중앙아메리카는 전체적으로 따듯하고 건조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 우리나라의 경우, 엘니뇨로 인해 여름 강수량이 늘어나게 된다.

 

라니냐 현상

라니냐는 엘니뇨와 반대되는 현상으로 스페인어로 여자아이라는 뜻을 가진다. 주로 엘니뇨 다음에 이어서 발생하며, 동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평소보다 0.5도 이상 낮아지는 현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이상현상이다.

  • 동남아시아와 호주 지역은 강수량이 증가하여 홍수가 발생하고
  • 페루와 칠레 지역은 가뭄이 심해지며
  • 북아메리카는 강추위가 발생할 수 있다.
  • 우리나라의 경우, 엘니뇨와는 반대로 겨울 한파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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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와 라니냐의 시소 현상

엘니뇨와 라니냐의 시소현상, 즉 엘니뇨 남방진동은 인류가 생겨나기 전부터 이어져 왔다. 이는 지구의 열 순환에 기여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그 진동의 폭이 커지고 횟수가 많아지면서 세계 곳곳에 기상재해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선진국보다는 개발도상국이 더 크게 영향을 받게 되며, 이러한 피해는 세계 무역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금처럼 실패한 코코넛 작황으로 인해 전 세계 코코넛 수입국들의 파급 물가가 줄줄이 영향을 받는 것을 볼 수 있다. 세계는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하나인 것이다.

 

엘니뇨와 라니냐의 이상기후에 따른 영향

엘니뇨의 이상기후와 작물 질병의 유행으로 가나의 코코아 생산량은 목표치의 절반 수준인 40만 톤에 그쳤다고 한다. 올 상반기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코코아 가격은 작년에 비해 3배 넘게 올라, 1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하니, 초콜릿 업계는 이미 비상이다.

더 큰 문제는 올 하반기, 예년보다 빠른 8월~10월 사이 라니냐가 올 것으로 관측되어 세계 각지는 극과 극의 날씨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 한다. 이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애그플레이션으로 이어져 나라 경제,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가 인류에 끊임없는 신호를 보내는 듯 하다. 그만하라고. 아프다고.

바다온도의 변화
엘니뇨와 라니냐에 영향받는 바다온도


날씨는 사람의 불쾌지수를 높이는 쪽으로 바뀌고, 식재료 공급은 점점 줄어든다는 말인가. '자연의 복수'란 단어가 떠오르는 건 나뿐일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류는 또다시 자연을 파헤치고 일시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편안한 생활을 해 나갈 것 같다. 그렇다면 자연은 또 큰 복수를 준비할까? 왠지 자연과 인간의 전쟁이 시작된 느낌이다. 평화롭게 공생할 방법을 더 열심히 찾고 실천해야 할 때이다. 너무 지체했다. 모두가 서둘러야 할 때이다.

인류는 자연을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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