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K 패스 교통카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달 15회 이상이라면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직장인, 학생 등에게는 반가운 소식인 듯하다. K 패스 교통카드의 혜택과 신청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경기도의 The 경기패스와 인천광역시의 인천 I 패스에서 별도로 지원하는 혜택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K 패스 교통카드, The 경기패스 교통카드, 인천 I 패스 교통카드
K 패스 교통카드
K 패스 교통카드는 알뜰교통카드가 2024년 4월 30일 자로 폐지되고 기능을 개선해 5월 1일부터 혜택이 대폭 상향 조정되어 시행되는 새로운 교통카드다.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등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시 마일리지로 적립하여 다음달 중순경 현금으로 환급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는 없고,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라면 전환 서비스를 통해 K 패스 교통카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알뜰교통카드 사용자가 아니라면 각 카드사에서 K 패스 전용 카드를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
각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할인 서비스와는 별도로 K 패스 서비스는 유용하기 때문에 카드사별 실적을 충족하지 않았다고 해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일은 없다. 단지, 카드사에서 제공되는 실적대비 혜택을 받지 못할 뿐이다.
K 패스 교통카드 혜택
K 패스는 사용자층을 일반, 청년, 저소득층으로 나누어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시, 최대 월 60회분까지 일반은 20%, 청년(만 19~34세)은 30%, 저소득층은 53.3%가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다음달 중순 경 현금으로 환급된다.
기존 카드들과는 달리 전국의 시내교통수단에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인 듯하다. K패스 카드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한다. 재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반반씩 부담하며 서울은 지자체가 60%을 분담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요금이 1,400원과 2,500원이니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금액은 다음과 같다.
요금 1,400원인 대중교통 : 일반은 1,120원, 청년은 980원, 저소득층은 658원
요금 2,500원인 대중교통 : 일반은 2,000원, 청년은 1,750원, 저소득층은 1,175원
K 패스교통카드와 기후동행카드 중 무엇이 유리할까?
월 이용하는 대중교통 이용료가 일반 77,500원 이상, 청년 78,715원 이상이라면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하고, 그 미만 사용자라면 K 패스가 유리하다.
K 패스에서는 청년층에 속하지 않으나 기후동행카드에서는 청년층에 속하는 35세부터 39세까지는 K 패스에서는 일반 (20%)를, 기후동행카드에서는 청년 (55,000원)이 적용됨으로, 월 68,750원 이상을 사용할 것이라면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하겠다.
기후동행카드
- 실물카드는 3천원에 판매되며, 모바일 카드는 무료발급된다.
- 사용기간은 사용개시일로부터 30일이며 이용 횟수는 무제한이다.
- 서울에서 사용가능하나 이용불가한 노선들이 있어 이용 시 미리 체크해야 한다.
- 버스와 지하철 이용시에는 62,000원, 따릉이도 함께 이용 시 65,000원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 1인 1장 원칙으로 여러명 결제는 불가하다.
- 하차 시 카드 태그는 필수이며, 2회 이상 미태그 시 24시간 동안 카드 사용이 중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 기후동행카드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 패스 교통카드 신청방법
그동안 교통 기능이 있는 카드를 이용했더라도 기존 카드에 연결해서 쓸 수가 없기 때문에 카드사에서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고 신청해야 하는 절차가 있으며,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했던 분들이라면 간편히 전환신청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알뜰교통카드 없는 신규 이용자
K 패스 카드 사업에 동참하는 카드사는 총 11개사라고 한다.
- 카드사 홈페이지나 K 패스 누리집(홈페이지) 안내에서 원하는 카드사 링크를 따라 K 패스 전용카드를 신청한다.
- 카드 수령일이 5월1일 전이라면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나 앱에서 회원가입 후, K 패스 회원전환 신청을 한다. (4월 29일 12시~5월 1일 0시까지는 홈페이지가 K 패스 전환을 위한 시스템 점검이 진행되어 이용이 불가하다)
- 카드 수령일이 5월 1일 이후라면 K 패스 홈페이지나 앱에서 회원가입한다.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가 K 패스 홈페이지로 재정비될 예정)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K 패스 회원전환 신청만 하면 적용된다.
- 아직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선불형 이즐 알뜰교통카드(실물) 구매자라면 4월 말까지 알뜰교통카드 앱에 등록하고 곧바로 K 패스 전환 신청을 하면 되며, 이런 전환과정이 필요 없는 K 패스 선불형 카드 버전도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The 경기패스와 인천 I 패스 추가혜택
K 패스를 신청하면 경기도민은 자동으로 'The 경기패스'로 전환되고, K 패스 가입자 중 주소지가 경기도인 경우에도 자동으로 'The 경기패스'가 적용된다. 인천도 마찬가지로 자동 전환된다. 좋은 점은 K 패스의 기본 혜택에 더해 경기도민과 인천시민에게는 추가혜택도 지원된다.
- 지원 횟수 상한 없이 서비스 제공 (K 패스는 월 60회까지)
- 청년의 기준을 만 39세까지로 확대 (K 패스는 만 19세~34세)
- 만 18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 연 12만원 한도 지원 (별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함)
인천의 경우, 여기에 만 65세 이상 환급 비율을 30%로 확대하는 지원이 하나 더 추가된다.
K 패스 사업 대상 지역
인구 10만 명 이상인 기초자치단체와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및 서귀포시는 이용이 가능하나, 인구 10만 명 미만인 기초자치단체 중 주민등록상 아래 지역에 거주하면 이용이 불가하다.
K 패스 이용 불가 지역
- 강원 : 속초시, 평창군, 정선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 전북 : 김제시, 고창군, 부안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 경북 : 문경시, 예천군,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봉화군, 울진군, 울릉군
- 전남 : 고흥군, 화순군, 영암군, 곡성군, 구례군, 보성군, 장흥군, 강진군, 함평군, 완도군, 진도군
기후동행카드 신청 방법과 혜택 및 K패스와 지하철 정기권과도 비교해보자.
2025년 최저 임금? 이제라도 140원 올려 최저 임금 1만 원대 가능할까?
제4 이통사 등장? 28GHz 주파수 압수 당한 KT와 LG U+, 턱걸이 SKT
미세먼지 예보 등급과, 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7 가지 행동 요령!
'지금 관심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후동행카드 신청 방법과 혜택 및 K패스와 지하철 정기권과도 비교해보자. (0) | 2024.05.01 |
---|---|
AI 번역 시대. 불문, 독문과 폐지는 현실이 되고 인문학 존폐의 위기가 오다. (0) | 2024.04.29 |
제4 이통사 등장? 28GHz 주파수 압수 당한 KT와 LG U+, 턱걸이 SKT (0) | 2024.04.27 |
요양병원, 요양원, 양로원, 실버타운의 차이. 만약을 대비해 미리 알아두자 (0) | 2024.04.25 |
2025년 최저 임금? 이제라도 140원 올려 최저 임금 1만 원대 가능할까? (0) | 2024.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