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었다. 세상이 이렇게 변했는데 사람의 신체가 적응 프로세스를 돌리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했다면(바로 나!) 이제부터는 미세먼지 예보에도 관심을 가지고 등급에 따라 우리가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 최소한 다음의 7가지의 행동 요령(대응 매뉴얼)이라도 숙지하여 나 스스로를 지켜 나가도록 하자.
지금 우리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장수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아프면서 오래 사는 건 재앙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최소한 재앙은 맞이하지 않도록 작은 것부터 신경 쓰고 실천하자.
미세먼지 예보의 등급기준
미세먼지 예보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등급을 함께 보아야 한다. 등급은 1제곱미터당 미세먼지 농도를 기준으로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 4단계로 나뉘며, 이 수치를 넘어서면 주의보에서 최상위인 경보까지 발령된다. 평상시 단기간 노출은 큰 영향이 없다고 하지만, 매우나쁨에서 주의보, 경보까지 내려진다면 특히 조심을 해야 할 것이다.
예보 등급 | 좋음 | 보통 | 나쁨 | 매우나쁨 |
미세먼지 | 0~30 | 31~80 | 81~150 | 151 이상 |
초미세먼지 | 0~15 | 16~35 | 36~75 | 76 이상 |
주의보 ! | 경보 !!! | |
미세먼지 | 150 이상 | 300 이상 |
초미세먼지 | 75 이상 | 150 이상 |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급별 대응 매뉴얼
환경부에서 내린 고농도 미세먼지 7가지 대응요령이다.
살펴보면 평상시 우리의 생활 습관만 조금 신경쓰면 될 것들로 어려운 건 없는 것 같다.
-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기 야외모임, 캠프, 스포츠 등 실외활동 최소화 하기.
- 외출 시 식약처 인증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기 (KF80, KF94, KF99)
- 외출 시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활동량을 줄이기
도로변, 공사장 등에서 지체시간 줄이고 격렬한 외부활동도 줄인다. - 외출 후 깨끗이 씻기
온몸을 구석구석 깨끗이 씻고, 특히 손, 발, 눈, 코는 흐르는 물에 필수적으로 씻고 양치질한다.
머리카락, 옷등에 미세먼지가 묻어오니 관리가 필요하다. -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채소 섭취하기
노폐물 배출 효과가 있는 물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과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 대기오염 유발행위 자제하기
되도록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폐기물을 태우는 행위 등은 자제한다. - 환기, 실내 물청소등 실내 공기질 관리하기
실내와 실외 오염도를 고려하여 적절히 환기한다.
[평상시]
- 실내 오염도가 높을 때는 자연환기를, 낮을 때는 기계 환기를 실시한다.
(예보 '나쁨' 이상일 때는 자연환기 자제)
- 하루 3번, 30분 이상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 사이에 실시한다.
- 오염도가 높은 도로변 창문은 피하고 그 외의 다른 창문을 통한 환기를 실시한다.
[조리 시]
- 주방 후드 가동과 자연 환기를 동시에 실시한다.
- 조리 후에도 30분 이상 환기를 실시한다.
어제는 하늘이 온통 뿌연 하루였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둘 다 나쁨으로 하루종일 날도 어두웠다. 오늘은 좀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보면 좋으련만, 일기예보상 어제와 마찬가지다. 주말이지만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조용히 있어야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정체와 원인에 관심 가져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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