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에너지 절약 생활 수칙 15가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사소한 것이라도 실천하는 노력을 의무처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탄소중립에 있어 에너지 절약은 많은 실천 방법 중의 하나로, 이는 환경뿐 아니라 가정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매번 탄소중립을 생각하며 살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방법을 찾아보고 실천하려 노력하면 습관처럼 몸에 밸 것이라 생각한다. 이 지구는 내 것이 아니다. 내가 없어지더라도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곳이다.
오늘은 탄소중립을 위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 15가지를 소개한다. 이러한 행동들이 습관이 되고 일상화가 된다면, 조금이나마 우리는 탄소중립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탄소중립 에너지 절약 생활 수칙 15가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현상
탄소중립은 우리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만큼을 흡수시키거나 제거하여 202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생활하며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줄곧 온실가스를 뿜어내고 있으나, 그것을 흡수하거나 제거하는 기능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지구에 이상현상들이 발생되고 있다. 사람이 더 편하게 살고자 산업화가 이루어졌으나 그로 인해 지구는 병들기 시작하였고, 결국은 지구를 살아가는 생명체들이 피해를 입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지구의 평균기온과 해수면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지구 곳곳에서 장마, 홍수, 폭염, 산불, 한파, 폭설 등 극심한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인명 피해와 경제적 피해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교토의정서(1997)에 이어 파리협정(2015.12)을 채택하며 국제사회가 힘을 모으기 시작하였다. 이는 지구 평균온도의 상승을 산업화 이전보다 2℃ 아래로 유지하고, 더 나아가 1.5℃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이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은 개인과 사회생활 곳곳에서 발생한다. 위 이미지 우측 상단에서 볼 수 있듯이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분야가 에너지 사용 분야다. 이는 생활공간과 특히 관련이 많기 때문에 우리의 관심이 필수적이다.
탄소중립 에너지절약 생활수칙 15
다음은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생활수칙 15가지이다. 하나씩 살펴보자.
1. 불필요한 조명기구 소등하기
1가구당 이산화탄소 감축량 251kg.
안 쓰는 조명기구 바로바로 끄는 것은 뭐 어려운 일이라고. 쓸데없이 켜두지 말자. 조명기구 한 개는 사용량이 작지만 여러 개가 모여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2. 세탁기 사용 횟수 줄이기
1가구당 이산화탄소 감축량 9kg.
빨래는 최대한 모아 한번에 냉수로 돌리고, 건조기는 '강' 모드로 빠르게 끝내자.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3. 전기밥솥 보온 시간 줄이기
1가구당 이산화탄소 감축량 458kg.
밥은 먹을 만큼만 하고 보온 기능을 오래 켜두지 않도록 한다. 1인 가구 및 소가구가 많은 만큼, 소분해 냉동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전기장판 사용 시간 줄이기
1가구당 이산화탄소 감축량 315kg.
전기장판 사용 시간은 최대한 줄이고,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설정한다. 장판 위에 얇은 이불을 덮어두면 보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 OFF!
5. 텔레비전 시청 시간 줄이기
1가구당 이산화탄소 감축량 73kg.
댁의 TV는 몇 인치입니까? 요즘은 대형 TV를 선호하기 때문에 전기 사용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시청 시간을 줄이고,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주변 기기의 대기전력도 차단한다. 셋톱박스, 스피커 등.
6. 가전제품 대기전력 차단하기
1가구당 이산화탄소 감축량 85kg.
기기의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전기로, 장시간 집을 비울 때는 가전제품의 전원을 완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코드를 뽑아두거나 개별 스위치가 있는 콘센트를 이용하자.
7. 비데 절전기능 사용하기
1가구당 이산화탄소 감축량 42kg.
겨울이면 앉는 부분을 따뜻하게 데우는 기능과 온수를 켜고 사용하게 된다. 이는 전기 소모가 크다고 하니 절전 기능을 상시 설정해 두자.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비데 전원도 차단하자.
8. 디지털 탄소 발자국 줄이기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디지털 탄소 발자국'이라고 한다. 가령, 기기 충전, 인터넷 사용, 데이터 소비, 대기전역 등이 이에 해당한다. 불필요하게 쌓여있는 메일 역시 수시로 완전 삭제한다.
또한, 기기 화면은 절전 모드로, 밝기는 낮게 설정한다. 모니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다크 모드'로 설정하면 소비전력이 25~30% 줄어들어 탄소 배출 저감에 도움이 된다. 동영상은 실시간 감상보다는 직접 내려받아 시청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9.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하기
1가구당 이산화탄소 감축량 216kg.
에너지 효율등급이 1등급에 가까운 가전제품을 되도록 구매한다. 가격이 더 비싸긴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여러모로 이득이다.
10. 고효율 조리 기구 사용하기
1가구당 이산화탄소 감축량 75kg.
열효율이 높은 조리기구는 전기 사용량도 줄이고, 조리 시간도 단축한다. 인덕션을 사용할 때는 열전도율이 높은 전용 용기를 사용한다.
11. 냉장고 에너지 효율 높이기
1가구당 이산화탄소 감축량 42kg.
1년 365일 냉장과 냉동 기능을 켜두는 냉장고는 전기 사용량이 큰 가전제품이다.
냉기의 순환을 위해 냉장실은 60%만 채우고, 반대로 냉동실은 냉기가 빠지지 않도록 가득 채운다. 적정 냉장온도는 3~4℃, 냉동온도는 -18~-20℃이다. 문을 여닫는 횟수를 줄이고 잘 닫혔는지도 확인하여야 한다.
12. 절수 설비·기기 설치하기
1가구당 이산화탄소 감축량 25kg.
절수 기능이 있는 기기를 사용한다. 기능이 없다면 부속품을 교체하거나 추가로 장착한다. 수도꼭지, 변기, 샤워기 등이 모두 해당된다. 또한 샤워시간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13. 난방온도 2℃ 낮추고, 냉방온도 2℃ 높이기
1가구당 이산화탄소 감축량 150kg.
여름이면 냉방기 절전 방법을, 겨울이면 난방기 절전 방법을 알아보게 된다. 간단히 평상시 하던 것보다 2도 높이거나 낮추면 된다. 더울 때는 더위를 막을 수 있는 시원한 옷차림에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고 커튼 등으로 햇빛을 차단하면 효과가 있다. 겨울에는 내복이나 수면양말, 무릎담요와 같은 보온용품을 사용하면 체감온도가 쑥 올라간다.
14. 창틀과 문틈 바람막이 설치하기
1가구당 이산화탄소 감축량 153kg.
겨울철 창문을 통해 새어 들어오는 찬바람이 실내 온도를 떨어뜨리는 주범이므로, 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문풍지, 에어캡, 방풍비닐, 틈막이, 단열벽지 등을 사용해 틈새를 메꾸자.
15.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사용하기
1가구당 이산화탄소 감축량 886kg.
보일러는 이미 설치된 것이라 개인이 어떻게 하기는 곤란하지만, 처음 설치할 때나 교체 시에는 친환경 저녹수 보일러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연료비 절감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탄소중립포인트 녹생생활실천제도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한다면, 실천한 만큼 포인트를 받는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탄소중립 포인트제에 가입하고 실천하면 위와 같은 혜택들이 주어진다. 포인트를 받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탄소 중립에 동참한다는 생각으로 임한다면 포인트 모으는 재미도 쏠쏠할 듯하다.
무심코 하던 행동에 잠깐의 생각만 더 한다면 모두가 실천이 가능한 것들로 보인다. 한결 부담이 덜한 느낌이다.
이상으로, 병든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에너지 절약 생활 실천 수칙 15가지를 알아보았다.
탄소중립의 뜻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실천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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