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성격을 말해주는 MBTI가 한때 유행이었다. 하지만, 사람의 성격은 알파벳 4자리로 단정 지을 수 없고 섣불리 판단하여 자칫 선입견을 가질 수 있다는 의견들이 많아지면서, 이제 MBTI는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나와는 다른 유형의 상대를 이해하는 지표로 활용하곤 한다.
이제는 MBTI가 시들해져 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오늘은 MBTI에서 정의하는 각 알파벳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나의 MBTI 의 유형은 알고 있으나 남의 유형을 들으면 늘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헷갈려서 제대로 알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ㅎ
MBTI의 에너지 방향을 알아보는 지표 E와 I (태도)
E (외향적) | I (내향적) |
선 행동, 후 생각. 즉각적인 반응 | 선 생각, 후 행동, 다소 느린 반응 |
물어보지 않아도 먼저 다가감 | 대뜸 다가오는 거 NO. 시간이 필요함 |
에너지의 방향은 바깥 | 에너지의 방향은 내면 |
개방적, 활동적, 사교적, 행동지향적 | 사색적인, 조용한, 억제된 |
E와 I는 외향과 내향의 성향 중 어느 쪽이 강한 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E는 Extorveted 외향적, I는 Introverted 내향적으로 이는 별다른 설명은 필요없을 듯하다.
MBTI의 인식 지표를 나타내는 S와 N (심리)
S (감각형) | N (직감형) |
현재에 초점, 현실적 | 미래에 초점, 이상적 |
오감을 통한 경험 신뢰, 경험 의존 | 통찰력과 예감을 통한 영감 신뢰, 인식 의존 |
구체적이고 익숙한 세부사항과 사실에 집중 | 큰 그림 속 사실 사이의 연관성에서 찾은 결과 집중 |
실용적, 경험적, 현실적, 구체적, 전통적 | 추상적, 미래지향적, 개념적, 독창적 |
S와 N은 지시를 하거나 받을 때 어떤 방식을 좋아하는지, 새로운 것에 접근 방식은 어떠한지 등을 나타낸다.
S는 Sense 감각, N은 Intuition 직감. 그런데 이 감각과 직감이 참 헷갈린다. 그냥 S는 현실지향, N은 미래 지향으로 생각하고 생각을 넓혀가면 덜 헷갈릴 듯하다. S는 구체적인 사실에 입각해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큰 그림을 만들어 간다면 N은 큰 그림을 먼저 그려놓고 그 안에서 퍼즐을 맞추듯 길을 찾아 큰 그림을 완성해 가는 스타일이라 이해하면 될까.
MBTI의 판단 지표를 나타내는 T와 F (심리)
T (논리형) | F (관계형) |
논리와 분석에 중점 | 가치와 관계에 중점 |
객관적 관점 | 주관적 관점 |
객관적 원칙과 사실에 큰 비중 | 개인적 관심사, 의사결정 참여자들에게 큰 비중 |
논리, 사고, 분석, 비판, 강인한 마음 | 공감, 연민, 수용, 사람, 평화 |
T와 F는 결론을 내리는 방식에 대한 유형으로 일의 순서를 정하는 과정, 피드백 방식 등을 나타낸다.
T는 Thinking 생각, F는 Feeling 느낌으로 T는 객관적 데이터의 분석을 통한 결론에 다다른다면, F는 구성원들과의 관계를 중시하면서 더 나은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유형이라 할 수 있다.
MBTI의 라이프 스타일 지표를 나타내는 J와 P (태도)
J (조직화) | P (경험화) |
구조화되고 체계적인 스타일 선호 | 다양한 환경의 탐색과 경험 선호 |
계획에 따른 실행 | 선 실행 후 상황에 대처 |
예측불가한 상황에 강한 스트레스 | 예측불가한 상황에 유연한 대처 |
체계적, 순서, 결정, 예정된, 계획적 | 융통성, 과정, 자발적, 다양화, 응급 |
J와 P는 일과 놀이를 보는 방식 등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유형이다.
J는 Judging 판단, P는 Perception 인지로 이 또한 나는 살짝 헷갈린다. J는 계획을 짜고 계획대로 차근차근 실행해 가는 유형이라면 P는 계획보다는 하면서 부딪치자는 유형일 듯하다. 조직에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이 두 유형이 함께 한다면 갈등을 가장 잘 일으킬 유형일 듯한데(경험상), 서로의 선호하는 방식을 참고하여 절충안으로 진행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MBTI를 바라보는 자세
사람의 성격유형을 말해주는 MBTI는 매 순간, 매 상황에서 그 사람이 늘 그렇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다만, 대체적으로 선호하는 유형에 따른 분류라 할 수 있다.
나의 경우도, 회사에서 일을 할 때를 생각하고 MBTI 검사를 했을 때는 T가 나왔었고, 이후 그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 있으면서 일상적인 사람들을 생각하고 검사를 했을 때는 F가 나왔다. 사람에게는 한 가지의 유형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나 스스로를 객관화했을 때 개인적으로 더 선호하는 쪽은 T 쪽이라는 결론이다.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은 나의 MBTI 유형에 따라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그 틀에 매몰되어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다른 유형을 이해하고 장점들을 파악해서 내 것으로 만들려 노력한다면 좀 더 둥글둥글한 사람이 되어 인간관계에 더 바랄 것이 없을 듯하다.
다음은 MBTI를 무료로 검사할 수 있는 곳이다.
법정상속인, 법정상속분과 촌수 계산법 (4촌이내 방계혈족) 바로 알기
해외 직구 강세 속, 잘 따져 보고 쓰레기를 돈 주고 사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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