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고지 천백고지 습지는 한라산의 눈이 녹고 빗물이 흘러 중턱에 만들어진 습지이다. 공기가 맑고 야생동물과 식물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사계절 각각의 풍경에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기대이상의 강한 인상을 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제주도 한라산 중턱의 1100고지 습지의 상고대 풍경과 휴게소, 주차시설, 탐방로 및 드라이브 코스 및 CCTV와 교통통제 정보를 소개한다.
1100고지 천백고지 습지 상고대 휴게소 주차 탐방로 드라이브 교통통제
1100고지 습지
제주도 1100고지습지는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고지대 습지로, 많은 사직작가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제주도의 숨겨진 보물로 알려져 있는 이곳은 해발 1100m에 위치해 있어 맑은 공기와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또한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고산 식물들이 자생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1100고지 습지는 16개 이상의 습지가 분포하고 있고, 2009년에 습지 보호지역으로 설정되었다. 또한 같은 해, 제주에서 세 번째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되었다. 멸종위기 1급인 매와 야생생물 등이 살아가고 있고, 눈과 빗물이 흘러내려 형성된 습지의 낮은 곳은 야생동물의 식수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1100고지 습지에 있는 휴게소 옆으로는 사진 찍기 좋은 사슴상이 있어, 눈꽃이 핀 겨울세상과 별이 촘촘히 박힌 밤하늘을 안내하는 루돌프처럼 친근하고 이 경치에 너무도 잘 어울린다.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1100로 1555
- 입장료 : 무료
- 주차 : 가능, 장애인 주차장 있음.
- 문의 및 안내 : 제주관광정보센터 064-740-6000
- 장애인 시설 : 장애인 화장실 및 출입구까지 턱이 없어 휠체어 접근 가능.
관람로에는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음
1100고지 습지 상고대
추운 겨울, 1100고지의 상고대는 유명하다.
상고대 :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
추운 겨울 내린 서리가 마치 눈꽃처럼 피어있는 모습 또한 절경이다. 눈이 내린 듯 보이지만, 눈과는 느낌이 다르다. 이 또한 색다른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겨울의 1100고지 습지는 참 매력적인 듯하다.
제주 한라산 1100m 고지에 자리한 천백고지 습지. 해발 1100m라 서 있는 이 곳 또한 사람들이 많이 사진으로 남기는 장소이기도 하다.
눈에 뒤덮힌 1100고지 습지의 설경은 그야말로 환상 자체이다. 이번 겨울 제주에 간다면 꼭 1100고지 습지를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1100고지습지 탐방로
1100고지 탐방로는 주위 풍경을 보며 걷다 보면 금세 출구가 나온다. 30~40여분이 걸리는 거리로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천천히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탐방안내소 맞은편으로 입구를 따라 걸으며 사계절을 느껴보는 것도 추천한다.
탐방안내소에 해설을 요청하여 습지형성과정과 습지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대한 설명도 들어볼 수 있다. 야생 그대로의 거친 모습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놀라우리만치 정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라산의 눈이 녹아 흘러내린 물과 빗물이 고여 형성된 습지. 심하게 가물지만 않다면 언제든 습지를 볼 수 있으며, 물이 많을 때는 흰뺨검둥오리의 여유로운 풍경도 볼 수 있다.
1100고지 습지 하늘숲 하늘정원
1100고지의 습지는 야생과 인공의 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자연이 만든 하늘숲이자, 하늘정원이라 할 수 있다. 봄부터 여름까지는 산딸나무, 산개벚나무 팥배나무가 꽃을 피우며 투박함 속에 화려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가을에는 한라부추 꽃이 습지를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겨울은 이미 소개한 바와 같이 상고대가 피어나 눈부신 은빛 정원을 만들어내니, 1100고지야말로 사시사철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는 자연의 선물이 아닐까 싶다.
1100고지의 특징은 일반 산에서는 볼 수 없는 바위가 많다는 점이다. 이 바위 하나에 서로 다른 나무가 엉켜 자라는 생태섬과 지의류가 눈에 많이 보인다.
지의류는 바위에 붙어 자라는 것으로 남극과 북극 같은 극한 기후에서도 생존하지만 오염된 공기에서는 살지 못한다. 이렇게 지의류가 많다는 것은 공기가 깨끗하다는 것으로 1100고지는 지의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1100고지 휴게소와 주차장
1100고지 습지에 이르면 휴게소를 볼 수 있다. 1층은 휴게소, 2층은 전망대이다. 간단히 요기를 하고 따뜻한 차를 마신 후 전망대에 올라 주변 경치를 감상하면 더 이상의 지상낙원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계절마다 변하는 파노라마를 보는 듯, 밤이면 쏟아져 내릴 듯한 별들과 은하수를 보며 우주속에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주차시설은 휴게소 앞에 마련되어 있으나, 그리 넓지는 않다. 오르는 길에 도로 양옆에 주차된 차들이 많다면 만차일 가능성이 높으니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걸어 오르는 것이 낫겠다.
옛날에 오름에서 사슴을 길렀다고 하여 상징물이 된 사슴이 우뚝 솟아있다. 휴게소 오른쪽에 마치 라이언킹처럼 하늘을 바라보며 서 있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 비, 햇살, 별빛 달빛을 고스란히 받으며 1100고지를 지키고 있는 수호신처럼 느껴진다.
높게 자리하고 있어 대개 하늘을 배경으로 이렇듯 고고한 사진만을 남기는 사슴이 참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1100고지 드라이브 및 CCTV
사계절 각기 다른 멋진 파노라마를 선보이는 한라산 중턱까지 이어진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며, 중간중간 포토스폿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곳이다.
1100 도로에서 중문으로 내려오는 길에 '거린 사슴 전망대' 표지판이 보이면 핸들을 살짝 돌려도 좋겠다. 옛 모습을 한 매점도, 조그마한 주차장도, 공중화장실도 있고, 전망대에서는 제주도 서귀포의 전체적인 모습과 앞바다, 섶섬, 범섬, 문섬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1100도로는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통제될 수 있어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아래 링크를 통해 1100고지 휴게소가 보이는 도로의 CCTV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백록담, 왕관릉, 윗세오름, 어승생악의 실시간 모습도 CC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래 링크를 통해 제주경찰청에서 제공하는 교통통제상황도 필히 체크하고 계획을 잡는다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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