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주는 총 천연색들이 푸른빛과 황금빛, 불타는 붉은빛에 이어 겨울에는 눈부신 은빛까지 선사하는 홍천의 자연을 파헤쳐 보려 한다. 홍천9경인 팔봉산, 가리산, 미약골, 금학산, 가령폭포, 공작산 수타사, 용소계곡, 살둔계곡, 가칠봉삼봉약수의 매력속으로 들어가 보자.
홍천9경 홍천 단풍 추천 정보 등산로 입장료 교통 정보 한눈에 보기
1. 팔봉산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8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팔봉산이다.
8개의 봉우리마다 비경과 기암괴석이 주는 웅장한 풍경, 맑고 깨끗한 홍천강과 넓게 펼쳐진 백사장은 실로 한 폭의 그림과 같다. 해발 328m로 산이 높지 않아 가족단위의 산행에도 좋으며, 메기와 쏘가리 등 민물고기를 낚을 수 있는 백사장이 있어 야영하기에도 좋다.
팔봉산 등산료 입장료는 어른 1,500원, 청소년 및 군인은 1,000원, 어린이는 500원이다.
등산코스는 A,B,C코스로
2봉까지 올라 하산하는 A코스는 2시간이 소요되며, 7봉까지 올라 하산하는 B코스는 3시간, 8봉까지의 C코스는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8봉까지 2.6km에 달하는 C코스는 초보자에게는 위험하다고 하니, 7봉과 8봉 사이에서 하산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2. 가리산
해발 1,051m로 발아래 소양호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가리산 정상에서 마주 보는 샘재마을에서 로또 복권 사상 1등 최고액과 2등이 몇 주 사이에 당첨되어 유명해지기도 하였다. 95년 7월에 자연 휴양림으로 조성, 개장하였으며, 2014년 가리산레포츠파크가 개장하면서 가족 단위 체험 및 휴양을 위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버스 이용시 서울에서 홍천을 거쳐 두촌면 역내리까지 2시간 40분이 소요되며 가리산 휴양림으로 이동하면 된다. 승용차 이용 정보는 위의 이미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3. 미약골
미약골의 지세를 보고 옛날 풍수가가 3 정승 6 판사가 나올 명당자리라 하였다고 한다. 선녀가 하강하여 목욕을 했다는 암석폭포 등 바위들의 각기 다른 아름다운 형상들로 이루고 있어 장관이다. 미암동 또는 미약골이라는 이름도 붙은 것도 이러한 바위들의 형상에서 비롯되었다.
미약골의 용천수는 북한강 청평댐으로 유임되는 홍천강의 발원지로, 자연의 좋은 기운이 가득해 방문 시 제대로 힐링하고 제대로 충전하고 올 수 있을 듯한 느낌이 든다.
미약골에 가려면 홍천읍에서 신내 사거리를 거쳐 56번 국도를 타고 서석에서 생곡리로 이동하면 된다.
4. 금학산
해발 652m의 낮은 산이지만 등산 코스가 다양하고, 400리 홍천강변 최고의 절경과 태극 문양의 노일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유명한 곳이다.
5. 가령폭포
가령폭포는 백암산 서남쪽 기슭에 숨어 있어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폭포로 알려져 있다.
최근 생태체험 등산 동호인들에 의해 알려졌으며 주위에는 산나물과 약초, 야생화와 산새들의 낙원이라 할 수 있다. 아직은 인적이 드물어, 깨끗한 폭포수와 자연의 멋을 그대로 간직한 폭포 중 하나이다.
6. 공작산 수타사
공작산은 해발 887m의 산으로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이다. 정상에 오르면 홍천군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홍천읍 마을에서 바라보면 거인이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산의 모양이 공작이 날개를 펼친 모습과 흡사하여 공작산이라 이름 붙여졌다.
기암절벽과 분재 모양의 노송군락, 봄의 철쭉, 가을의 단풍, 하얀 겨울산도 절경이다. 공작산 끝자락에는 수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천년고찰 수타사가 자리하고 있다.
7. 용소계곡
광암리, 괘석리, 천현리에 이르는 10km의 계곡 용소계곡에는 옛날 절터와 삼층석탑이 아직 남아있다. 이 삼층석탑을 옮기려 하였으나 호랑이가 나타나 옮기지 못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울창한 숲과 소와 너래바위들이 어우러져 가족단위 등산이나 산림욕 코스로도 유명하며, 당일 산행으로 알맞은 곳이다.
8. 살둔계곡
살둔계곡은 계방천과 자운천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계곡이다.
살둔계곡의 물은 1 급수로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와 열목어가 서식하고 있다. 봄에는 기암괴석과 철쭉의 경관으로 자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물가 주변에는 바위들이 많아 가족단위 휴양지고 각광받는 곳이다.
9. 가칠봉삼봉약수
가칠봉은 백두대간 제27구간 갈전곡봉에서 남서로 2.5km 지점의 첫 번째 봉이다. 전나무와 활엽수가 어우러져 경관이 멋들어지며 산자락의 삼봉약수로 더 유명하다.
삼봉약수는 가칠봉, 사삼봉, 응복산의 세 봉우리 가운데 위치한다 하여 삼봉약수라 이름 지어졌다. 한국의 명수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수질이 우수하며, 15가지 약수 성분이 함유된 명천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약수성분은 빈혈, 당뇨병, 신경통,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주변에는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숲이 울창하고 경관마저 수려하여 요양에도 적합하다.
이상으로 홍천의 볼거리, 홍천의 추천 여행지 홍천 9경을 알아보았다.
대한민국의 산은 산불을 조심해야 하는 기간에 입산이 금지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방문 시 문의를 통해 확인하여야 한다. 주변에는 휴양림, 관광농원, 공원, 전시관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좋은 계절에 자연을 보호하면서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산불기간 중 입산금지 기간]
- 봄철 : 2월 1일 ~ 5월 15일
- 가을철 : 11월 1일 ~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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