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다. 어느덧 주위의 모든 풍경이 싱그러운 녹색으로 변했다. 이 녹색이 이렇게 예쁘고 마음을 편하게 하는지 새삼 느낀다. 5월을 신록의 계절이라고 하는 데는 이유가 있음을 깨닫는다.
신록 : 늦봄이나 초여름에 새로 나온 잎의 푸른빛.
지난 금요일 연차를 내고 시골 부모님께 내려갔다. 그냥 온통 푸른 산과 들이 기분이 설레였다. 사실, 가는 도중 수시로 전화하시는 부모님께 중간중간 위치를 알리고자 이정표를 찍어서 톡에 올리다가 주변 풍경을 찍게 되었다.
늘 차가 막혔는데 아침 일찍 출발해서인지 시원시원하게 달릴 수 있었다. 짙은 녹색과 여리여리한 연두색이 섞여 기분이 좋았다. 토요일 오후엔 강풍에 비가 온다고 했지만, 내려가는 동안엔 화창했다. 단지 미세먼지 탓인지 청명하다고는 할 수 없겠구나.
시골의 톨게이트를 지나 마을로 향하는 거리.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시골은 참 한가롭다. 시골도 갈 때마다 바뀌어간다. 없던 건물이 생기고 없었던 길이 생긴다. 그러나! 차는 별로 없다. ㅎ
부모님 댁의 앞마당에 들어섰다. 도심의 정원이나 나무들과는 느낌이 다르다. 정형화된 반듯함보다는 자유롭게 뻗은 가지들. 들어서며 마주한 이 푸르름이 홍수처럼 밀려오는 느낌이었다. 우리 엄마, 아빠가 매일 보시는 풍경. 사시사철 달라지는 풍경들이 늘 한 폭의 그림 같다고 느꼈는데 5월의 풍경은 뭔가 발돋움하는 기운을 물씬물씬 뿜어내는 듯하다.
바람이 세게 불고 하늘도 흐려지고 있다. 일기예보가 요즘은 참 잘 맞는 것 같다. 우리 착한 건이도 기념으로 이곳에 저장! ㅎ 건이도 항상 건강하자. 엄마아빠 잘 지켜야 해~ ^^
5월의 푸르른 경치를 오늘은 느껴보았다. 작열하는 태양 속 여름의 쨍한 풍경과는 확연히 다른 싱그러움이 묻어난다. 그 싱그러움이 왠지 가슴을 뛰게 한다. 아자아자! 새 기운 받고 또 열심히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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