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은퇴란 말이 생겨났다. Z세가 선호하는 은퇴의 개념이라고 한다. 은퇴도 마이크로 단위로 쪼개서 활용하려는 Z세대를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비단 Z세대만 할까? 그동안 윗세대는 마음은 굴뚝같았으나 행동에 옮기지 못했을 뿐이다. 그만큼 세상이 변하고 시스템이 변했다는 것 아닐까.
오늘은 Z세대가 추구하는 마이크로 은퇴의 장단점과 준비방법 그리고 미래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마이크로 은퇴란?
마이크로 은퇴란
기존의 은퇴 시점을 기다리지 않고, 그 중간에 퇴사나 휴직을 통해 짧은 휴식기를 갖는 것을 말한다.
삶을 주도럭으로 설계하려는 Z세대가 많은 관심을 보이는 방식으로, 이는 단순히 일을 그만두는 것이 아닌, 원하는 삶의 방식을 찾기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여겨진다.
일에서 아예 물러나는 것이 아닌데 '은퇴'란 단어는 왜 썼을까 하는 개인적 의문이 생긴다. 잠시 일을 쉬는 개념을 '마이크로 은퇴'라고 명명한 것도 현실의 트렌드를 잘 반영하는 예라는 생각이 든다.
마이크로 은퇴를 선호하는 이유라면,
Z세대는 기존의 전통적 직장 문화와 은퇴 개념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고 사진이 원하는 경험을 쌓기 위해 과감히 직장을 그만두고 시간을 투자할 의지가 있다.
한번 직장은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으로 살아온 내 윗세대와
직장은 그저 일하는 터전으로 여기면서 자기 계발과 취미 생활을 분리하는 내 아래 세대.
나는 윗세대의 평생 직장의 개념은 없다.
아래 세대의 생각에는 현실 앞에서 망설여진다.
그러나 시도는 무지하게 하고 싶다.
그렇다. 이제 평생 직장은 없다.
있다면 평생 직업이 있을 수 있겠으나, 요즘 세대는 자신의 평생 직업을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에도 적극적이란 생각이 든다.
살아온 지난 날을 생각하면,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면서 덜 스트레스받는 나의 평생 직업을 찾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그것을 언제 찾아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뀔 수도 있고, 행복이 좌우될 수도 있다.
마이크로 은퇴. 그런 면에서 Z세대의 다양한 시도를 응원한다.
마이크로 은퇴의 장단점
마이크로 은퇴의 장점은 많다.
첫째, 짧은 기간 동안 자신을 돌아보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둘째, 새로운 경험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셋째,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단점도 분명 존재한다.
첫째, 경제적 부담이 클 수 있다. 여유 자금이 없는 시도는 무모할 수 있다.
둘째, 경력 단절로 인한 불안감이 생길 수 있다.
당연히 요즘처럼 취업난이 심각한 상태에서 경력 단절로 인한 재취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크로 은퇴를 고려할 때는 충분한 계획이 필요하다.
마이크로 은퇴 준비 방법
마이크로 은퇴를 계획하려면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첫째, 재정 계획을 세워야 한다.
휴식 기간 동안의 생활비를 미리 계산하고,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어떤 활동을 할 지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다.
여행, 취미, 자기계발 등 다양한 옵션을 고려해 볼 만하다.
셋째, 마이크로 은퇴 후 복귀할 직장이나 경로를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저 일을 중단하고 경력은 리셋되는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Z세대의 60%가 마이크로 은퇴를 시도해 보고 싶다고 응답했다 한다.
마이크로 은퇴 후 가장 선호하는 것은 여행이다.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싶어 하는 경향이 많다. 다음으로는 취미 생활, 휴식 및 건강회복, 자기 계발, 커리어 전환 순이다.
쉼 없이 달려온 직장 생활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쳤다면, 마이크로 은퇴를 통해 재충전하고 새로운 각오로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이에는 개인의 생각뿐 아니라, 사회가 이러한 추세를 따라갈 수 있는 전반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단 생각이다.
마이크로 은퇴 미래전망
마이크로 은퇴는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Z세대가 주도하는 이 변화는 직장 문화와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직원들이 마이크로 은퇴를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어쩌면 지금도 대기업은 마이크로 은퇴에 준하는 장기 휴가를 제공하기 때문에 굳이 '마이크로 은퇴'라는 개념이 아니더라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새로운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대기업의 복지를 따라가지 못하는 중소기업에 있지 않나 싶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준하는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그들만의 힘으로는 부족할 것이다. 이는 정부가 앞장 서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삶과 주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마이크로 은퇴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Z세대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앞으로 이런 개념에 맞춰 대한민국이 어떻게 발전해 갈 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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